✍ 이 글의 요점
✅ 리걸테크 AI의 결과물은 도구보다 변호사가 정해 주는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주력 분야는 '후유장해 보험금 청구'처럼 의뢰인이 치는 말로 건넵니다
✅ 쓰지 않을 표현은 보수액 표기, 과장, 자극적 용어 같은 실제 징계 사유에서 출발합니다
✅ 리서치는 조문과 판례의 현행 여부를, 마케팅은 순위와 카드 노출, AI 브리핑 출처를 받아 봅니다
안녕하세요, 사일삼 천원우 대표입니다.
리걸테크 AI를 들이면 리서치와 서면, 블로그 원고가 사무소에 맞게 나올까요? 이 말은 법률 업무에 기술을 붙인 서비스 전반을 뜻합니다.
AI의 결과물은 도구의 성능보다 변호사가 무엇을 정해 주고 무엇을 확인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도구를 써도 맡길 범위, 주력 분야, 쓰지 않을 표현을 먼저 정하고 받아 볼 결과까지 약속받은 사무소는 다른 결과물을 받습니다.
위 질문 가운데 '리걸테크 AI를 들인 사무소의 결과물은 왜 기대와 다를까요?'부터 살펴보고, 이어서 나머지 2가지도 차례로 풀어 보겠습니다.
결과물이 기대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도구가 사무소의 기준을 모른 채 일하기 때문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도구는 가장 흔한 일반론을 씁니다.
교통사고와 보험 분쟁을 맡는 한 변호사님은 개업을 준비하며 원고 작성 도구부터 들였습니다. 첫 초안에는 형사 합의 일반론과 '보상금 최대로 받아 드립니다'라는 문장이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초안을 읽은 변호사님은 '어느 사무소 이름을 붙여도 되는 글'이라며 덮었습니다.
이 장면에는 원인 세 가지가 겹쳐 있습니다.
첫째, 의뢰인은 '보험사가 제시한 합의금이 적정한지 어떻게 아나요'처럼 구체적으로 묻습니다. 이 질문을 건네받지 못한 도구는 질문 근처의 일반론에서 멈춥니다.
둘째, 무엇이 쓸 만한 초안인지 정해 두지 않으면 초안이 쌓여도 쓸 것과 버릴 것을 가를 기준이 없습니다.
셋째 원인은 쓰지 않을 표현이 정해지지 않은 것입니다. 아시아경제가 2026년 5월 보도한 대한변협 징계위원회 결정 현황에 따르면, 광고 관련 징계는 2025년 한 해에 90건이었습니다. 도구나 대행사가 쓴 문구라도 광고에는 변호사님의 이름이 붙습니다.
주력 분야가 의뢰인 질문으로 전달되지 않음
받아 볼 결과가 정해지지 않음
쓰지 않을 표현이 정해지지 않음
세 원인은 모두 도구를 고르기 전에 변호사님이 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준을 먼저 건네고, 초안을 받으면 첫 문단이 의뢰인 질문에 바로 답하는지부터 읽는 순서로 바꾸면 같은 도구에서도 사무소의 글이 나옵니다.
정해 줄 것은 맡길 범위, 주력 분야, 쓰지 않을 표현입니다. 확인할 것은 초안의 법률 내용과 약속한 결과이며, 순서도 이대로 두는 편이 좋습니다.
맡길 범위는 리서치 보조까지인지, 원고 작성까지인지, 게시까지인지로 나눕니다. 주력 분야는 '교통사고'라는 넓은 말보다 '후유장해 보험금 청구'나 '과실비율 분쟁'처럼 의뢰인이 치는 말로 건넬 때 초안이 정확해집니다.
쓰지 않을 표현은 실제 징계 사유에서 출발하시길 권합니다. 한국경제는 2025년 8월, 개정 규정 뒤 한꺼번에 확정된 광고 징계의 사유가 보수액 표기, 허위와 과장된 표현, 자극적인 용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임료 금액, '전액 보상', '무조건' 같은 말을 미리 묶어 건네 두면 초안을 거를 기준이 생깁니다.
초안을 받으면 세 가지를 보시면 됩니다. 주력 분야 질문에 답하는지, 건넨 표현이 빠졌는지, 인용한 조문과 판례가 현행인지입니다. 마지막 항목은 변호사님이 직접 확인하는 일로 남겨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맡길 범위 정하기
주력 분야를 의뢰인이 치는 말로 건네기
쓰지 않을 표현 묶어 건네기
조문과 판례는 직접 확인하기
기준 없이 돌아가는 도구는 비슷한 글을 빠르게 늘리는 데 쓰이기 쉽습니다. 최적화 블로그를 사고팔며 도배하던 방식은 사라지지 않고 모습만 바꿔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사무소의 기준부터 세우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로파트너에서는 고객사 프로필에 변호사님이 정한 주력 분야와 쓰지 않을 표현을 먼저 받아 두고, 원고마다 그 기준을 그대로 옮겨 씁니다. 저희가 성과로 부르는 것은 순위 숫자 하나가 아닙니다. 그 주력 분야 검색어에서 글이 통합검색 카드 (모바일 통합검색 결과에서 블로그 글을 묶어 보여 주는 영역)에 노출되고, 네이버 AI 브리핑의 출처로 붙는 것입니다.
이런 서비스는 맡기는 일에 따라 리서치, 문서 작업, 상담 연결 플랫폼, 마케팅 콘텐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형마다 변호사가 정해 줄 것과 확인할 것이 다릅니다.
유형 | 맡기는 일 | 정해 줄 것 | 확인할 것 |
|---|---|---|---|
리서치 | 판례와 법령 검색, 요약 | 쟁점과 사건 유형 | 인용한 판례와 조문이 실재하고 현행인지 |
문서 작업 | 계약서 검토, 서면 초안 | 사무소 서식, 사실관계 | 주장 취지와 사실관계가 맞는지 |
상담 연결 플랫폼 | 의뢰인과 변호사 연결 | 등록할 분야, 소개 문구 | 소개 문구의 표현 |
마케팅 콘텐츠 | 블로그와 채널별 원고 | 주력 분야, 쓰지 않을 표현 | 순위, 카드 노출, AI 브리핑 출처 |
리서치와 문서 작업은 법률 판단에 가깝습니다. 반면 플랫폼과 마케팅 콘텐츠는 사무소의 이름을 밖으로 내보내는 일이어서 확인할 곳이 다릅니다.
마케팅 콘텐츠를 둘러싼 검색 환경도 바뀌었습니다. 인더스트리뉴스는 2025년 9월, 네이버 발표를 인용해 AI브리핑의 검색 점유율이 전체 검색 트래픽의 20%를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뢰인이 '교통사고 과실비율 이의 제기'를 검색한 뒤 AI가 정리한 답부터 읽는 일이 그만큼 흔해졌다는 뜻입니다. 주력 분야가 분명한 글일수록 그 답의 근거로 쓰이기 좋습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리서치와 문서 작업은 사건 기록을 도구에 올려야 하고 의뢰인 정보가 함께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맡길 범위를 마케팅보다 좁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결과는 도구가 만든 양이 아니라 사무소가 정한 기준에 맞았는지로 확인합니다. 리서치와 문서 작업에서는 고치지 않고 쓸 수 있는 초안이 늘었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마케팅 콘텐츠에서는 '과실비율 분쟁' 같은 주력 분야 검색어의 순위와 카드 노출, AI 브리핑 출처 여부, 들어온 문의가 주력 분야와 맞는지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원인 | 진단 기준 | 조치 | 확인할 지표 |
|---|---|---|---|
주력 분야 미전달 | 초안이 의뢰인 질문에 답하지 않음 | 의뢰인이 치는 말로 주력 분야 전달 | 주력 분야 검색어 순위와 카드 노출 |
받아 볼 결과 미정 | 쓸 초안과 버릴 초안을 가를 수 없음 | 유형별로 받아 볼 결과 약속 | AI 브리핑 출처, 주력 분야 문의 |
쓰지 않을 표현 미정 | 보수액, 과장, 자극적 표현이 남음 | 표현을 묶어 미리 건넴 | 초안에 남은 금지 표현 여부 |
AI 도구를 이미 쓰고 계시다면 최근 받은 초안 하나부터 이 표의 진단 기준에 비춰 보시길 권합니다. 맞지 않는 줄이 있으면 그 줄의 조치부터 정해 건네는 것이 다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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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요점
✅ 리걸테크 AI의 결과물은 도구보다 변호사가 정해 주는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주력 분야는 '후유장해 보험금 청구'처럼 의뢰인이 치는 말로 건넵니다
✅ 쓰지 않을 표현은 보수액 표기, 과장, 자극적 용어 같은 실제 징계 사유에서 출발합니다
✅ 리서치는 조문과 판례의 현행 여부를, 마케팅은 순위와 카드 노출, AI 브리핑 출처를 받아 봅니다
개업 시점, 법무팀 도입, 대행사와 나눌 대화, 기준을 다시 손볼 시기까지 답을 모았습니다.
Q. 개업을 앞둔 변호사도 도구를 처음부터 여러 개 들여야 하나요?
아니요, 맡길 범위가 가장 분명한 한 가지 유형부터 들이는 편이 낫습니다. 도구가 늘어날수록 정해 줄 기준과 확인할 결과도 함께 늘어납니다.
Q. 기업 법무팀이 AI 도구를 들일 때도 같은 기준이 통하나요?
예, 맡길 범위와 쓰지 않을 정보, 받아 볼 결과를 먼저 정하는 순서는 법무팀에도 그대로 통합니다. 다만 법무팀은 맡길 범위를 정하기 전에 사내 보안 기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대행사가 AI로 원고를 쓰는지 꼭 물어봐야 하나요?
아니요, 도구를 쓰는지보다 변호사님이 건넨 주력 분야와 쓰지 않을 표현이 원고마다 반영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같은 도구라도 기준을 받아 두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원고는 다르게 나옵니다.
Q. AI 도구에 건넨 기준은 언제 다시 손봐야 하나요?
주력 분야를 바꾸거나 광고 규정이 개정될 때입니다. 변호사 광고 규정은 2025년 2월에 개정됐고, 쓰지 않을 표현도 현행 조문에 맞춰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리걸테크 AI의 결과물을 바꾸는 것은 도구를 바꾸는 일보다 맡기는 쪽의 기준을 세우는 일입니다. 맡길 범위를 먼저 정하고, 주력 분야와 쓰지 않을 표현을 건넨 뒤, 유형에 맞는 결과를 받아 보는 순서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원고마다 법률 근거를 먼저 꺼내 쓰고, 다 쓴 뒤 같은 근거로 다시 대조하며, 발행한 뒤에는 순위를 추적합니다. 순위가 달라지면 그 이유를 다시 확인해 변호사님께 알려 드립니다.
기준을 다시 세우거나 새 도구를 들일 때 꺼내 보실 수 있도록 사일삼 실무노트를 구독해 두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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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아시아경제, 대한변협 '변호사 징계위원회 결정 현황' 인용 보도, 2026-05-20
한국경제, 변호사와 법무법인 광고 규정 위반 징계 확정 보도, 2025-08-17
인더스트리뉴스, 네이버 'AI브리핑', 검색 비중 20% 돌파, 2025-09